수원시 매립지 연중점검 실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내 불법쓰레기 반입 차단을 위해 올해 쓰레기 중점검사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중점검사는 폐기물 종류와 계절적 요인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종류별로 생활폐기물은 7월, 건설폐기물과 중간처리잔재물은 5, 8, 11월에 집중 검사한다.

계절별로는 여름철(7~8월)에 음식물쓰레기 혼합 반입 또는 냄새나는 쓰레기 반입 행위를, 봄철(3월)과 가을철(9월)에 쓰레기 수송차량 청결 여부를 검사한다.

6월에는 반입 가능 여부 협의 대상 쓰레기에 대한 중점검사를 시행한다. 이밖에 불법쓰레기 반입이 의심된다는 정보를 입수할 경우 예고 없는 검사에 나서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10월 주민들이 직접 반입 쓰레기 검사에 나서며 반입이 사실상 중단돼 지자체와 반입업체가 혼란을 빚은 경험을 토대로 연중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왔다.

매립지공사는 작년 연말부터 쓰레기 정밀검사 선정 비율을 8%에서 15% 올리는 등 불법 폐기물 감시를 강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