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가 친환경 페인트 전문기업 이미지 쌓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친환경 대표 페인트인 `아이생각`과 `더 클래시(The Classy)`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ㆍ협회장 김유영)의 아토피 알레르기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페인트 업계에선 처음이라고 삼화페인트 측은 설명했다.
국내 인증 취득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삼화페인트는 KAF의 아토피 알레르기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와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 페인트 노출이 어린이의 알레르기 질환 조절 정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삼화페인트 제품들이 알레르기 질환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고 삼화페인트 측은 설명했다.
김종대 삼화페인트 이사는 "주거나 교육시설의 실내 환경 악화로 최근 아토피나 천식 질환이 급증하는 상황인 만큼 이번 인증을 취득한 삼화페인트의 페인트는 실내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인증 취득은 주요 건설사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친환경` 페인트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화페인트 측은 조만간 미국 인증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천식알레르기협회(AAFA)의 인증 취득을 위한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구자현 삼화페인트 대표(오른쪽)와 김유영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장이
최근 아토피 알레르기 인증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삼화페인트>
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15: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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