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수질, 먹는물, 폐기물 등 7개 환경분야 숙련도시험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1월 13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환경분야 숙련도시험은 전국 시ㆍ도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한 국공립연구기관, 환경 관련 측정분석기관을 포함해 전국 1천481개 실험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기관이 오염물질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국가기관이 측정분석능력을 주기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국립환경과학원이 규제 대상물질이 든 표준시료를 공급하고 이를 정확히 측정ㆍ분석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화학적산소요구량 등 수질분야 7개, 불소 등 먹는물분야 14개, 납 등 폐기물분야 6개, 대기(먼지)분야 1개, 벤젠 등 토양분야 5개, 톨루엔 등 실내공기질분야 6개, 악취(아세트알데히드)분야 1개 등 총 7개 분야 4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이지헌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측정분석능력을 높여 국내뿐 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공신력 있는 분석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최첨단장비를 확보하고 심도 있는 자체 분석능력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환경분야 숙련도시험은 먹는물분야에서 시안ㆍ페놀, 토양분야에서 비소ㆍ니켈 등이 평가 항목에 새로 추가돼 8개 분야 79개 항목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2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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