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의 대형마트와 공영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공공 급속 충전기 80대를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설치지점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전기차 보급대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공공건물, 공영주차장,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됐습니다.
환경부의 이번 조치로 전기차 소유자의 경우 자택에서는 완속충전기(4~6시간 소요)를 이용하고 전기차 운행 중 배터리 잔량이 없어지는 비상시에는 공공 급속 충전소(최대 25분 소요)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공공 급속 충전소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시범운영기간 등을 거쳐 내년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100여대의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보급 추이를 반영해 매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입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2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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