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봄철 황사 발생에 대비해 항공기 특별 안전운항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는 조종사 편성을 특별 관리하는 한편, 항공기 엔진 보호 등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황사가 심한 경우에는 경험이 많은 조종사를 운항에 투입해야한다.
항공관제기관은 레이더 장비와 등화시설 등을 활용해 항공기를 안전하게 안내해야한다. 국토부는 여러 항공기가 동시에 회항하게 될 경우 특정 공항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항공기가 회항해 당초 목적지와 다른 공항에 착륙한 경우 항공사에서는 연계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항공기 장비 및 공항·항행안전 시설(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의 피해를 막는 방안도 제시됐다. 항공사는 항공기 엔진에 보호커버를 설치해 미세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고, 공기정화필터 등을 정비해야 한다.
공항공사는 공항 내 전파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순찰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07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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