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산 사업' 민간 출자사, 조정 신청 포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9일 국토교통부 산하 공모형 PF사업 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서 제출을 포기했다.

국토부는 9일 '용산사태'와 관련한 입장자료를 통해 "용산사업 자산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이 조정 신청을 하려고 했으나 접수가 곤란하다는 설명을 듣고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공모형 PF 조정신청 기간이 아니고 조정위 조정은 법적인 강제력이 없어 조정을 위해서는 발주처와 PFV간 사업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이 우선 필요하다"라면서 "양자간 사업의 기본 구조 등에 대한 이견이 크고 조정 대상이 모호해 조정 신청 접수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림허브 측은 내일 우편으로 조정신청서를 다시 접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