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건설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서 비산먼지 및 생활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13곳 공사장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체 30곳 사업장 점검에서 13곳의 위반 사업장을 적발한 결과로, 약 43%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적발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과 과태료 576만원도 부과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황사와 건설공사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이 심해지는 시기인 3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건설 공사장과 레미콘 제조업체 등 30곳에 대한 집중 지도 점검이다.
점검 결과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5곳에는 경고 처분과 함께 과태료 304만원을 부과했고,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기준에 부적합한 4곳에 대해선 개선명령 조치했다.
또한 공사장에서 생활소음 기준을 초과한 4곳에 대해선 조치이행 명령과 함께 과태료 272만원을 부과했다.
특히 시는 이번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결과 위반율이 약 43%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건설 공사장 등에서의 비산먼지와 생활소음에 따른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5월말까지 지도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이행여부 및 방진벽, 세륜 시설 설치는 물론 토사운반차량의 덮개설치 운행여부와 차량바퀴의 세륜 여부 등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07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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