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올 연말 분당선 연장선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관내 각 역이름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 노선 현황과 역 위치, 역명 선정 방법, 주민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 내 역은 매탄, 시청, 매교, 수원역 등 4곳에 설치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역명을 공모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모작을 선정한다. 이어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민 투표를 거쳐 최종 이름을 결정한다.
성남 오리역에서 수원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선(총 19.5㎞)은 2004년부터 모두 1조4천억원을 투입돼 건설됐으며, 망포∼수원역(6.13㎞)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이미 개통됐다.
분당선 연장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국철 1호선 수원역에서 영통과 성남 분당을 거쳐 서울 강남, 왕십리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07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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