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자재업계의 ‘조용한 전쟁’이 바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쟁터는 다름 아닌 층간소음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바닥재 시장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자재 3사는 층간소음 저감 기능이 강화된 바닥재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우선 LG하우시스는 일반 바닥재 시장과 특화된 시장을 구분해 공략하고 있다.
층간 소음방지 바닥재 ‘소리잠’은 고탄성 구조를 적용해 일반 콘크리트 구조에서 나는 소음을 30% 이상 줄였다.
학교와 어린이시설에 특화된 PVC바닥재 ‘EQ플로어(EQ Floor)’도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PVC바닥재에 비해 30% 이상 소음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 방처럼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한정된 공간을 위한 ‘아소방매트’도 판매중이다.
KCC는 ‘듀얼공법’으로 무장한 신제품 ‘KCC숲 황토 향’과 ‘KCC숲 황토 순’을 들고 나왔다.
듀얼공법은 바닥재의 강도와 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생산 공법이다.
제품 표면에는 강도를 높여주는 칼렌더(Calender) 공법을 적용하고 제품 뒷면에는 쿠션과 탄력성이 우수한 캐스팅(Casting) 공법을 적용했다.
KCC숲 황토 향은 고강도 표면층과 푹신한 쿠션층을 적용했고 KCC숲 황토 순은 손상을 최소화하고 경량충격음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한화L&C는 경량충격음에 강한 주거용 차음바닥재 ‘한화 소리지움’을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UV코팅 및 저발포 시트 처리로 반복적인 눌림과 마찰에 의한 마모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탄성 하이브리드 쿠션층을 적용해 보행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