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공군본부가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국토부는 21일 공군본부와 항공안전장애 예방 및 합동 조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민간항공기 관련 항공안전장애가 군 시설이나 군용기 등에서 발생할 경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김해 대구 등 8개 민군공용공항에 연평균 10만여편의 민간항공기가 취항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안전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국토부는 관제업무를 제공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장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해왔으며, 안전장애가 발생하면 사실조사를 통해 철저히 원인을 밝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안전장애가 민군공용공항에서 발생하거나 군용기와 관련해 발생한 경우 군과 합동으로 조사할 근거가 없어 사실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돼 안전장애 조사체계를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07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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