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4일 오전 인천 주안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소규모 업체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윤 장관은 화학물질을 소량 취급하는 중소업체와 반도체 부품 제작 등 공정 과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업체를 둘러보고 이들 업체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전국 유독물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중소규모 업체의 화학물질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공정과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중소규모 업체가 밀집한 경기도와 부산 외곽 지역의 관리실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는 반도체 부품 제작, 프레스 가공업체 등이 주로 참석해 현장 관리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대책을 함께 모색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07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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