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쓰레기위생매립장 비효율적인 운영시스템 개선을 위해 음식물처리시설 보강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음식물 쓰레기가 1일 평균 30톤이 기존 처리시설로 반입돼 90일 동안 발효하는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악취 포집에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반입된 음식물 쓰레기 수분 함수율이 85퍼센트로 매우 높아 음식물 퇴비생산 혼합용 톱밥의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 노후시설까지 겹쳐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6월말까지 음식물자원화시설 보완공사 실시설계용역이 완료하게 되면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밀폐형 고속발효기 2대, 고형물회수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발효기간이 90일에서 50일로 단축되며, 음식물 수분 함수율이 40퍼센트로 낮아 톱밥구입 연간 200톤 / 6000만원에서 100톤 / 3000만원으로 예산절감 효과와 1일 처리용량도 현재 30톤에서 40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부산물 비료를 22000포(5500만원) 생산해 전량 농가에 판매를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07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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