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층간소음방지 표준 만든다

정부가 층간소음 방지, 차량용 블랙박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표준화 과제를 발굴해 내년까지 개선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행복 표준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민행복 표준과제는 ▲국민불편 해소를 통한 '편안한 사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함께하는 사회'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풍요로운 사회' 등 3대 분야로 구성된다.

기표원은 우선 올해 말까지 차량용 블랙박스 품질에 대한 KS인증을 도입하고 노트북 충전기 호환, 시각장애인용 전자책 기준 등을 제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층간소음 방지 소재와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창유리 성능 평가 기준 등이 마련된다.

기표원은 전동휠체어, 장애인용 화장실, 비상벨 위치 등 노약자와 장애인용 생활제품과 시설에 대한 표준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표원은 국민행복표준 추진을 위해 소비자와 사회복지단체가 참여하는 '국민행복표준협의회'를 출범시키고 국민이 수시로 표준화 과제를 제안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