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문제로 말다툼하다 옆집 여성을 마구 폭행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상해죄로 기소된 박모(33)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박씨는 2010년 12월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옆집 사는 A(31·여)씨와 소음문제로 다투다 마구 때려 팔 골절상 등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박씨는 수차례 폭행으로 기절한 A씨를 일으켜 세워 다시 폭행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정신과 진단 결과, 박씨는 공격적 성향과 반사회적 충동이 상당히 있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자주 내거나 성질이 급한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씨는 올해 4월에도 노래방에서 우연히 만난 B(38·여)씨가 반말투로 얘기하는 데 격분해 주먹을 휘둘러 4주의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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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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