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광석 생산 분진·소음 불편”

정선군 신동읍 예미3~5리 주민들로 구성된 분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범)는 최근 지역 내 철광석 생산업체 H사와 합금철 생산기업 T사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로 인한 실태조사를 정선군에 요구했다. 특히 신동주민들은 이들 업체들이 작업장에서 생산한 각종 광석과 폐석운반용 덤프트럭의 과속, 비산먼지 발생 등을 억제하는 이행각서를 작성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을주민들은 또 H사의 경우 철광석 생산과정에서 소음과 발파로 인한 진동이, T사는 원인모를 심한 악취를 발생해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를 호소하고 있다.

이상범 위원장은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 생활환경오염에 대한 예방조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향후 현행대로 환경피해가 지속된다면 항의방문과 행정기관 고발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