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야간 기준치를 초과하는 교통소음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운정신도시 도로 3곳, 7.3km 구간과 법원리 시가지 도로 1.5km 구간을 교통소음 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교통소음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도로는 경의로 3.1km(가람마을 4단지~한빛마을 5·8단지), 미래로 3km(해솔마을 3·4·6·11단지, 한울마을 7단지), 와석순환로 1.2km(가람마을 11단지, 해솔마을 2·3·5·6단지) 등 운정신도시 도로 3곳이다.
또한 법원리 시가지를 통과하는 술이홀로 1.5km 구간도 관리지역으로 함께 지정했다.
지난달 시가 교통소음이 심하다는 민원에 따라 현장 측정한 결과 이들 4개 도로는 주간에는 기준치(68dB)를 넘지 않았지만 야간(22시~06시)에는 경의로와 미래로가 62dB, 와석순환로 60dB, 술이홀로 60dB로 모두 기준치(58dB)를 초과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들은 최근 교통량이 늘고 과속차량이 많아 소음방지 대책을 세워달라는 민원이 쏟아져 새로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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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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