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오는 4일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 개최

환경부는 오는 4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2개 초등학교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규모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고 신축아파트가 많아 미세먼지와 새집증후군 문제에 대한 염려가 큰 세종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환경부는 전의초등학교, 금남초등학교 등 세종시 관내 희망학교 2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시범실시하고, 이후 성과를 평가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보건교실 수업에서는 교실 주변 미세먼지를 채집, 환경과 건강과의 관계, 환경성질환 예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 등 생활환경의 환경성질환 유발물질이 무엇인지,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회피하거나 저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