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빗방울 소리나 또는 바스락거리는 소리 이런 소리를 들려주면 울음을 그치고 잠드는 경우가 있지요. 태아가 뱃속에서 듣는 소리와 비슷한 이른바 '백색소음'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 백색소음은 주파수가 일정해서 신경을 거스르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 소리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신생아의 청각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색소음은 흔히 예술의 전당 등 음향이 강조되는 홀에서 실 전체의 음향 실험을 위해 사용되는 음인데, 수면 등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는 연구결과에 의해 일부 사람들에게 사용되었다. 최근 국내의 경우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 반대의 결과는 도출되어 향후 주목할 부분이 분명이 있다.
방희일/을지의과대 이비인후과 외래교수 : 백색소음을 장시간 높은 강도로 듣게 되면 청신경 세포에 손상에 초래할 수 있고, 언어발달에 장애와 정서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백색소음을 들려줄 경우 반드시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50데시벨 이하로 음량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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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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