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30일부터 수도권지역 초미세먼지 시범예보

환경부가 오는 30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 예보를 시범 시행한다. 또한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개선,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대기질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와 환경기상통합예보실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초미세먼지 시범예보를 법정 시행일인 내년보다 6개월가량 앞당겨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8월 말부터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시범예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공개하며, 현재 운영 중인 미세먼지(PM10) 예보 결과에 참고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범예보기간 동안 예보시스템 안정과 예보정확도 향상, 예보관 경험축적 등을 강화해,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국민에게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대기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 ‘우리동네 대기질’ 애플리케이션(앱)을 30일 출시한다. ‘우리동네 대기질’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연계, 사용자 위치 정보를 활용해 현재 위치한 지역의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앱이다.

이번 앱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의 실시간 농도와 통합대기환경지수를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오염도 구간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알림’ 기능을 설정하면 미세먼지 예보나 오존 경보 등 발령 시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해당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