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시민단체가 아파트 층간소음 없는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지역 층간소음관리 시범아파트(이하 시범아파트)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 대표자 회의’를 열고 경기도내 시범아파트 8곳의 운영을 본격화 했다.
이들은 각 아파트별로 제정된 ‘주민자율협약 및 생활수칙’ 등을 소개하고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운영 방법 등을 전문가를 통해 배웠다. 앞으로 각 시범아파트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경기도는 이들의 활동을 모니터링 해 우수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시범아파트를 확대키로 한 것은 지난해 시범아파트로 지정된 화성 LH 7단지 등 8개단지의 성공 때문이다. 8개 단지의 경우 시범아파트 운영 이후 이웃간 분쟁이 70% 이상 사라졌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도내 지역 8개의 시범아파트를 지정했고 층간소음 전문컨설팅기관인 아파트 주거문화개선 시민운동본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까지 입주민 자율협약 생활수칙 제정, 자체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시범아파트 운영과 함께 층간소음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해 경기도 전역에 이웃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층간소음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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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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