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7호선 부천구간 미세먼지·소음 등 환경기준 모두 '만족'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4~5일 까치울역-상동역 6개 역과 주변지역 등 23개 지점에 대한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2013년에 이어 환경기준 이하로 측정됐다.

측정 결과를 보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각각 50~64mg/㎥(기준 150mg/㎥)와 367~429ppm(기준 1000ppm)으로 측정돼 실내 공기질 유기기준을 만족했다.

또한 먹는 물 수질은 7.85~7.93ph, 일반지역 소음·진동은 44.3데시벨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사후환경영향조사는 환경영향평가법 규정에 의해 지하철 운영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철도건설사업 준공 후 3년까지 매분기별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2012년 10월27일 개통한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까지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신남동 교통도로국장은 “2015년 말까지 사후환경영향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