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에 화가 나 흉기로 이웃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덕 판사는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흉기로 피해자를 협박한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피고인이 죄를 인정하며 반성하고 금고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층간 소음에 화가 나 윗집에 사는 B 씨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내가)깡패들과 싸운 적이 있는 전과 4범이다"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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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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