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 힐스테이트 소음 방지 방음벽 설치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김포갑 예비후보는 16일 고촌읍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소음측정을 한 후, 측정결과를 관련 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측에 전달하고 방음벽 설치 촉구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고촌 힐스테이트는 2008년 2천600여 세대가 입주한 이후 입주민들은 외곽순환고속도로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시청 및 국회의원들을 통해 방음벽 해결을 위한 민원을 제기했었으나,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소음저감 대책으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저소음 재포장과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소음은 여전히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직접 소음측정을 한 결과 주거지역의 소음 규제기준인 65dB을 평균 5dB정도 초과한 70dB 수준으로 측정되었고, 야간의 경우 기준치를 훨씬 더 초과하고 있다”며 “차량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 10시 이후에 측정했는데도 기준치를 초과한다면 출ㆍ퇴근시간에는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차상곤 소장은 "도로소음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방음벽이나 방음터널 등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방음시설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