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국토부는 시공단계 전부터 그 규제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강화된 기준의 적용을 확대하여 적용하고 있는데, 층간소음 방지기준을 확대 적용한 대상은 3백 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연립·다세대주택과 고시원, 기숙사와 원룸 등이다.
국토부가 강화한 기준은 성능기준을 중량 50데시벨, 경량 58데시벨을 준수하거나 슬라브 두께는 210mm 이상으로 설계 시공하도록 한 기존의 규제 기준을 2014년 5월부터 사용승인 받는 공동주택에는 성능기준과 슬라브 두께를 동시에 준수하도록 강화하였다.
중량충격음은 아이들이 뛰어놀 때 나는 소리처럼 무거운 충격으로 발생하는 소리이고, 경량충격음은 장난감처럼 가벼운 물체가 떨어질 때 나는 소리다.
표준바닥구조는 건축물 구조에 따라 그 기준을 차등화 해 적용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과 방화 등의 사건은 대부분 소규모 주택에서 발생했다며 방지기준이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공동주택 생활소음관리협회 관계자는 "향후 입주되는 공동주택에 강화된 층간소음 기준으로 인해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실 생활에서의 층간소음 방지 규약을 제정하여 입주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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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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