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방지법, 항공기 소음지역에 여름철 전기요금 5만원 지원

최근 국토교통부는 7월 1일부터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공항주변 지역 주민에게 가구별로 월 5만원의 전기요금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항소음방지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으로 창문개방이 어려운 여름철(7~9월)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일반 주민까지 확대하며, 그 대상은 6만가구 이상이 혜택을 보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지역은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 인천 계양구 등 김포공항 인근지역과 김해공항과 가까운 부산 강서구, 경남 김해시 등 총 13곳이며, 전기료 지원은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시설관리자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 하에 직접 시행한다.

지원 절차는 대상자 주소확인을 거쳐 10월 이후에 일괄지원하게 되는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