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상담방법(3) - 차상곤 박사 - 에코피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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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상담방법(3)


층간소음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만나기 시작해서 종결될 때까지 여러 번의 면접을 거치는 하나의 과정이다.

첫째, 문제의 제시 및 상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다. 이는 먼저 내담자에게 자신의 걱정거리, 문제, 찾아온 이유를 말하도록 한다. 내담자들은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회피하고 남을 비난하거나 자신이 운명의 피해자란 느낌에서, 전문적인 상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진행 전략은 내담자의 진술에 주의하면서, 그의 비언어적 행동을 관찰하고 문제 자체가 무엇인지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기대와 느낌을 명료화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촉진적 관계의 형성인데, 이 단계에서는 솔직하고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내담자가 상담자에게서 느끼는 전문적 숙련성, 매력, 신뢰성 등은 상담 효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다. 상담의 촉진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는 상담자의 공감적 이해, 성실한 자세, 내담자에 대한 수용적 존중과 적극적인 경청 등이 필요하다.

셋째, 이 단계에서는 상담 과정의 방향과 골격을 분명히 한다. 내담자들은 흔히 상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기 바라거나, 문제에 대해 해답 및 행동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 따라서 내담자가 상담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함으로써, 상담의 다음 진행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나 궁금증을 줄인 수 있게 된다. 구조화는 상담의 효과를 최대한도로 높이기 위해 상담의 기본 성격, 상담자 및 내담자의 역할 한계·바람직한 태도 등을 설명하고 인식시켜 주는 작업이다. 하나의 ‘내담자의 교육’이다. 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상담 관계에 대한 재구성을 할 필요를 느끼면, 그때그때 다시 밝혀 내담자가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한다.

넷째, 문제해결의 노력이다. 이 단계에서는 우선 문제에 관한 내담자의 감정표현을 촉진하고 제시된 문제를 다시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특히 문제의 성질을 명확히 하고 어떤 방법과 절차를 이용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위한 일반적 과정

문제해결의 노력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① 문제에 대해 명확히 정의한다. ② 문제해결을 위한 방향과 가능한 방안을 정한다.

③ 문제해결 방안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다. ④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대처 행동을 의논한다. ⑤ 검사와 심리 진단 자료 등을 참고로 바람직한 행동 절차 및 의사소통의 실제 계획을 수립한다. ⑥ 계획된 것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해 본다. ⑦ 실천 결과를 평가하고 행동 계획을 수집·보완한다.

그리고 이 탐색과정에서 정신 병리적요인 또는 기질적 장애 때문에 상담만으로는 부적합한 사례를 발견되면 필요한 부수적 조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섯째, 자각과 합리적 사고의 촉진이다. 자각은 자신과 생활 과정에서의 주요 경험 및 사건들을 이전보다 분명히 그리고 통합된 시야에서 재인식하는 것이다. 내담자가 상담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자기 이해와 합리적 생각을 갖출 때까지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심리적 부담과 저항은 상담의 목표 행동에 대한 상담자·내담자간의 개념차이, 목표행동을 위한 수행 기술의 부족, 또는 상담자·내담자 두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 문제의 차원에서 탐색·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실천행동의 계획이다. 이 단계에서 이루어져야 할 목표는 내담자의 구체적인 행동 절차를 협의하고 세부적인 행동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배우자를 어떻게 선택하고,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및 교우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또는 앞으로의 갈등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구체적으로 의논한 후 바람직한 판단 기준을 확인하여 실제 행동 과정을 계획한다.

일곱째, 실천 결과의 평가와 종결이다. 종결 무렵에는 2주일의 간격을 두고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결에 앞서 그 동안 성취한 것들을 상담 목표에 비추어 평가하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를 토의해야 한다. 종결에 즈음하여 상담의 전체 과정을 상담자가 요약할 수도 있고 내담자가 요약하게 할 수도 있다. 아울러 문제가 생기면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추후 상담의 기능을 제시한다. 상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에는 상담과 상담자의 한계에 대해서 명백히 밝히고, 필요하면 다른 기관이나 다른 상담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층간소음 체험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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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sm@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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