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형사1단독 박희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인천 강화군에 있는 한 원룸 3층에 살면서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B(52)씨에게 평소 불만을 품었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전 8시 15분께 B씨가 출근하기 위해 문을 열고 나오는 소리를 듣고는 흉기를 들고 건물 복도로 나와 B씨를 위협했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박희근 판사는 "범행의 경위와 방법 등을 비추어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A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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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12-16 16: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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