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저감시키는 기술을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강철도교 상판 내부에 모르타르(두께 15㎝)를 시공해 소음과 진동을 저감시키는 원리를 이용했다. 철도시설공단과 포스코가 지난 2018년 2월 공동개발 기술협약서를 체결해 이번에 연구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강철도교는 하천, 도심지 통과구간 등 다리 간격을 길게 시공할 필요가 있는 곳에 강철 상판을 설치한 교량을 말하며, 모르타르는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혼합 반죽한 것이다.
공단은 현재 운행선인 경춘선 춘천고가교에 이 기술을 시험 시공해 모니터링한 결과 소음은 약 5.6%, 진동은 약 38%정도 저감되는 것을 확인했다. |
기사최종편집일: 2024-12-16 16: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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