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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소음 진동 전문연구 부서인 '소음·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팀은 관련분야 석·박사급 인력 13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층간소음, 구조물 진동, 콘크리트 재료, 설계, 디자인 개발 등으로 분산돼 있던 업무와 부서를 통합한 것이다. 삼성물산 역시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한 상태다. 이 연구소는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역할을 한다. 기술전쟁도 치열하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을 낮추고 시공도 간편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지난달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관련 기술의 특허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멘트와 모래를 섞어 만든 자재로 바닥면을 평평하고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로 구성된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으며 소음 발생을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도 추가됐다. DL이앤씨 역시 지난해 3중으로 층간소음을 잡아낼 수 있는 '노이즈 프리 바닥구조'를 개발해 특허 출원한 상태다. 이 구조 역시 아파트 바닥의 뼈대인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3개 층을 쌓아 소음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가장 위쪽에 시공된 크랙 방지용 몰탈(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만든 재료)층이 1차로 충격음을 흡수한다. 이후 바로 아래쪽에 있는 진동 흡수용 몰탈층이 소음과 바닥 진동을 2차로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고성능 완충재가 콘크리트 바닥판과 밀착돼 울림현상 등을 걸러준다. 현재 층간소음과 관련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아파트를 시공한 이후 바닥 충격음이 얼마나 차단되는지를 확인하는 ‘사후 확인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차상곤 소장은 "2019년 감사결과로 인해 시공사의 부실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소비자들이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대책들이 단순한 홍보를 위한 대안으로 사용된다면, 또다시 큰 문제로 번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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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자 (sm@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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