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집 문을 두드린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 위협을 했다가 체포당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2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9일 오후 7시10분쯤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흉기를 들어 보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층간소음이 심하다는 이유로 빌라 위층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으나 열어주지 않자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위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찾아간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흉기를 들긴 했으나 경찰관을 향해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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