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에서 여성분의 웃음소리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세대가 있습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아파트 입주자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해당 방송에 의하면 A씨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낮 시간대에 웃음소리를 자제해 달라는 협조문이 붙었다. 협조문에는 웃고 있는 여성의 얼굴 그림과 함께 '최근 OO동 1, 2라인에서 여성분의 웃음소리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세대가 있다. 낮에 조용히 쉬는 세대를 생각해 다 함께 생활하는 공동주택에서 큰소리는 자제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아파트 주민이라고 본인을 밝힌 제보자는 "이 아파트에서 1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민원은 처음 본다"며 "어이가 없어 관리사무소에 연락했더니 '일주일은 공지해야 한다'면서 대화 도중 전화를 끊어버린 상태"라고 주장했다.
해당 협조문은 현재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정도면 어디 전원주택에 가서 혼자 살아라" "웃음소리가 옆집에도 들릴 정도면 방음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별 것이 다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기사최종편집일: 2024-12-16 16: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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