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자리한 사포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이 산업단지 내 들어선 열처리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밀양 사포산업 단지 인근에 위치한 전사포리와 후사포리 주민들이 지난해 봄 들어선 자동차 부속 공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밀양시가 산업단지에 공해업체는 유치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음과 악취의 주인공이 된 A사는 지난해 봄 50년 임대계약으로 산업단지에 입주, 하루 24시간 단조제품을 100t가량 열처리 생산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산업단지에서 소음 민원으로 주민들 원성을 살줄 알았더라면 입주하지 않앗을 것"이라며 "부지 분양 당시 밀양시와 LH공사가 방음벽을 설치해주기로 했으나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토로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2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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