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방음 99.99%인 방이 있다면 좋을것이다.
그러나 완벽히 소음이 차단된 방에서 있을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고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 미국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의 실험실에 있는 '무향실(anechoic chamber, 외부의 소음을 완벽히 차단한 음향측정용 방)'의 내부를 소개했다.
벽, 바닥, 그리고 천장 등에서 반사되는 음향이 0에 가깝도록 설계된 이 방은 현재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제일 조용한 방'으로 등재돼 있다. 이 방은 약 1미터 께의 섬유 유리와 절연 처리된 2중 벽, 그리고 약 30센티미터 정도 두께의 벽으로 되어 있다.
소음이 차단된 방에서는 귀의 청력도 그 환경에 적응을 한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조용해질수록 더 귀를 기울이게 되고, 조금 있으면 심장 박동 소리나 인체 내부의 장기가 움직이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소음이 없는 곳에서는 '나 자신의 소음'만 남는 것이다.
이 무향실에 오래 있게 되면 감각기관의 혼란이 생기고 이로 인해 어지러워 서있기 힘들다. 대부부느이 사람들은 이내 곧 주저앉게 된다. 이때문에 방에 들어간 사람은 대부분 40분을 넘기지 못한다고 젼해졌다.
이 무향실은 미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특수한 용도로 사용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2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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