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김포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에서 제외된 주택의 방음시설 신청기한이 오는 10월 7일로 마감된다고 오늘 밝혔다.
김포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은 지난 2010년 10월 8일 지정되어 소음대책지역 변경고시를 시행해 주택 1만 9775가구를 소음대책지역에서 제외했다. 당시 김포국제공항은 2001년에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에 국제노선을 위임했으며 KTX로 국내선이용도 크게 줄게 되었다. 그에 따라 소음 발생 빈도나 정도가 크게 줄었고 소음대책지역 면적도 기존에 29㎢에서 24.6㎢로 4.4㎢ 줄어들었다.
현재 소음대책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서울지역본부)는 2010년 10월부터 방음시설 신청순서대로 방음시설을 설치하는 중이다. 방음 시설은 창문의 경우 이중창으로 설치하고 출입문은 강철제 또는 알루미늄제질로 항공기 소음 피해를 줄이게 된다.
공항공사는 2015년 말까지 방음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청기한이 지나면 주택 방음시설과 유선방송 설치비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미리 신청해 지원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택 방음시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항공사(서울지역본부, 02-2660-2456~7)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2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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