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정암 조광조 선생을 기리는 문화제 행사를 진행하는 진행장의 소음을 참다못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일부 행사가 조정을 받는 등의 헤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수지구 상현동 위치한 심곡서원에서 '2012 정암 조광조문화제'행사를 개최했다. 그런데 심곡서원 인근 주민들은 행사장에서 흘러나오는 팝송과 속칭 뽕짝소리에 시달리다 관할 파출소에 신고해 소음에 관해 경범죄를 적용 행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전부터 계속된 소음은 신고가 접수되고 항의가 잇따르자 오후 3시가 넘어 중단됐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이날 소음은 저녁에 특별공연을 한 실버 음악단이 연습하는 과정에서 나온 소리일 뿐 팝송이나 가요를 등으로 소음을 유발하지 않았다"며 "행사는 본래 취지에 맞게 경건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2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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