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읍 KTX 공사 구간은 2014년 개통을 앞두고 3년째 진행 중에 있다. 인근 주민들을 위한
방음시설 없이 진행된 공사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공사장을 출입하는 차량 소음, 레일을 설치할 때 발생
하는 강한 충격음 이다.
공사장 인근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농장주는 "소음으로 인한 가축 1000마리가 죽거나 힘을
못 써고 있다. 처음에는 그 원인을 몰랐는데, 소음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여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해당 관에 적절한 보상을 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농장주인 B씨는
" 철도 공사기간도 문제이지만, 실제 열차가 운행이 될 때는 더 큰 문제이다. 24시간 끊임
없이 발생되는 철도운행 소음은 어떻게 감당을 해야 할 지 답답하다" 라며 그 심각성을
이야기 했다.
철도시설 관계자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적합한 보상을 해 줄
것이다. 현재 그 과정 중이다" 라고 언급했지만, 이미 이루어진 용역 결과물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의 경우, 소음으로 인한 배상기준은 뚜렷하지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인근의 주민들은 "호남철도 공사는 현재도 진행중이며 이로 인한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에 뚜렷한 대책을 선행하고 다음의 공사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국민을 위한 일일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
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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