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최첨단 소음상쇄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차량용 실내소음 저감장치인 ANC(Active Noise Control) 연구개발을 마치고 최종 점검중이라며 제품개발이 끝나는데로 자사의 프리미엄 차량에 먼저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ANC 시스템은 국내에 출시된 수입차 중에 혼다 레전드와 어코드, 인피니티M 시리즈 등 일부에만 적용됐고 고급 수입차인 GM, 아우디에 장착된 첨단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부품 업체와의 기술격차를 줄이게 됐으며, 현대·기아차의 프리미엄 자동차 경쟁력 강화의 한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최근의 자동차 개발 트렌드에 발맞춰 차량의 경량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엄 차종인 제네시스, 에쿠스 중 어느 차종에 적용할지는 향후 검토중이며 이 기술은
수입차와의 경쟁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용어설명]
ANC(Active Noise Control)=자동차 실내에 장착된 센서가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 소음, 박동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차량 내 스피커와 우퍼 등의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반대 파장의 음파를 내보내며 소음을 상쇄시키는 장치.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2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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