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확장을 위한 활주로 연장과 재포장공사로 인한 잠정 폐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해군이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위반 문제 해소 등을 위해 활주로를 378m 연장하고 재포장하는 공사를 2013년말 시작해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포항공항확장반대대책위원회는 포항시청 앞에서 포항공항 활주로 연장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남구 동해면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대책위원회는 시와 포스코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지난 2000년 공항이 확장된 뒤 동해면 인구가 6천명이나 줄어드는 등 지역자체가 침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공항확장이 불가피하다면 가장 피해가 큰 공항 활주로 끝부분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먼저 마련하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시와 포스코는 공항이 확장될 경우 동해면 발전에 기여하고 확장해도 소음피해가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코피아뉴스 / 김현주 기자
기사최종편집일: 2025-05-12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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