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화개선연구소, 광명 휴먼시아서 1차 공청회 열어

경기도 및 주거문화개선연구소는 6일 광명시 소하1동에 위치한 광명 소하 1차휴먼시아 아파트(538세대)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사이의 갈등을 사전에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1차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장은 자리에 모인 입주자 및 관리소장 등 20여명에게「층간소음의 예방 및 효율적인 관리·저감 설명회」를 갖고 그동안 연구소가 전국에서 벌인 사업들에 대한 소개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차 소장은 이날 층간소음 피해자를 기간별로 3단계로 분류해 1년 이상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면 법적 소송을 가거나 위층에 대한 살인충동 등을 생각하는 단계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광주에서는 1층과 2층에 사는 이웃끼리 층간소음으로 난투극을 벌이기까지 하는 사건이 있었다.

차 소장은 "1차 설명회는 시작단계일 뿐이지만 1차 설명회 만으로도 층간소음 민원건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의식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광명 소하 1차휴먼시아 아파트에 알맞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