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개 사육과 도축으로 소음과 악취에 시달린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성남시 수진동에 자리잡은 삼정그린뷰 아파트는 지난 15일 입주자와 시민 66명의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개 도축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 방지대책을 요구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아파트 앞 녹지에는 개 20~30마리를 키우는 축사 7곳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모란 5일장 전날만 되면 도축으로 인한 소음과 악취가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해당구청인 수정구는 개가 축산물위생관리법상 가축에서 제외돼 단속 근거가 없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개 도축 문제 뿐만이 아니라 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소음과 분진에 시달린다며 방음벽 증설을 요구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15: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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