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제품이 올해 말 기준으로 9000개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친환경 제품을 국가가 공인하는 제도로 1992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0년이 됐다.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를 부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제도다.
올해는 환경표지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자동차 보험 등 생활밀착형 품목을 중심으로 환경표지 인증을 확대했다. 또 레저와 스포츠를 위한 체육시설, 휴양시설, 공원 등의 증가에 맞춰 인조잔디와 목재‧합성수지의 복합 성형제품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도 시작했다.
2012년 12월 현재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1841개 기업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고 환경표지 인증제품도 9140개로 지난해보다 17% 늘어났다.
환경표지인증실의 박종헌 실장은 “소비자들의 생활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함으로써, 제도의 선진화와 아울러 생활 밀착형 제도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15: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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