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6℃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수요량도 계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7,652만2,000kW로 이전 최대전력수요인 지난해 12월 26일 7,599만 9,000kW를 8일 만에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올 겨울 들어서만 벌써 3번째 경신이다.
또한 오전 9시경에는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하락, 전력경보 ‘준비(500만W 미만)’단계가 발령돼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추위는 1월 3~4주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력 수요 기록 경신은 물론 '전력 비상 단계'로 또다시 접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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