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식중독은 더운 여름에만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계절을 무시하고 위험을 안긴다. '노로바이러스'는 오히려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실온에서 10일, 10℃ 해수에서는 30~40일, -20℃이하에서는 더오래 생존이 가능한 바이러스다. 최근 일본 미야자키에서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환자 6명이 목숨을 잃는 상황도 발생했고 요코하마와 마쓰야마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보건당국에서도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홍보하고 국민에게 조심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나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당국은 사람대 사람으로도 감염이 가능한 노로바이러스 피해를 막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주로 오염된 지하수나 오염된 생굴들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배설물이나 구토물 등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직접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고 한번 증상을 앓았던 사람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영·유아가 감염되면 심한 설사, 탈수, 구토 등을 유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없는 상황이어서 특히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조개류는 될 수 있으면 익혀서 먹고 물이나 음식물도 가열해서 조리해야만 한다. 또한 20초 이상 깨끗하게 손씻는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손 전용 세정제로 문질러 씻어야 더욱 위생적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15: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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