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국토부·환경부 업무보고

박 대통령이 강조한 부처간 칸막이 제거 및 협업 체제 마련을 위해 두 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에 대한 점검 및 보완 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철저한 점검을 지시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도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토부 업무보고에서는 앞서 발표된 4·1 부동산 종합 대책에 대한 후속 추진 방안과 택시 종합 대책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박 대통령이 '각 부처의 기존 정책도 고용 관점에서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고용률 제고를 강조했던 만큼 일자리 창출 계획 등도 보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는 안정적 에너지 수급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환경 유해물질 관리 및 피해 구제 강화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토교통부에서는 서승환 장관 등 40여 명, 환경부에서는 윤성규 장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