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종량제 전면 시행

강원도 동해시가 오는 6월부터 단독주택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이 달라지고 내년부터는 공동주택 29개소에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27일 소비자물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음식물쓰레기 수거수수료 조정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부터 단독주택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기존 월정액 1200원을 내던 정액제에서 리터당 18원으로 차등 부과하는 종량제로 변경되며, 내년부터는 공동주택 음식물류 종량제 방식이 정액제에서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개별계량 RFID방식으로 전면 실시된다.

RFID(전파를 이용한 개별인식)방식은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소지한 카드를 용기통 뚜껑의 인식 장치에 대면 투입구가 열리고 투여한 쓰레기의 양과 수수료가 자동으로 측정돼 요금이 부과되는 제도다.

따라서 시는 오는 7월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대해 신청을 받아 RFID 개별계량종량제 방식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