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생활폐기물 소각열 에너지화 사업

속초시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 저압증기발전시스템 설치사업’ 시설공사를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14억, 시비 14억 총 28억원을 투입해 압력차 발전기 1기와 폐열 발전기 1기를 연계 설치해 생활폐기물 소각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증기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3월 15일 공사를 착수했으며 금년 12월중 준공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증기발전시스템 설치사업을 통해 년간 3,586MWh의 전력생산과 500백만원 상당의 에너지 수익창출과 함께 년간 1,614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소각처리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증기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청정도시 속초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들에게 소각시설에 대한 청정 이미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