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아래층 집주인 흉기 휘두른 20대女 덜미

서울 노원경찰서는 29일 층간소음을 이유로 아래층에 사는 사람을 흉기로 찌른 김모(23·여)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상 흉기 등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 빌라에서 아래층 A(52)씨의 집 현관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우울증 등으로 인한 치료를 받고 최근까지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A씨는 크게 다치지 않고 병원 치료 후 퇴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