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의원 "소음·진동 해결 인력 보강해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증가추세에 있는 소음·진동 분쟁을 원활하게 조정하기 위해 조정위원의 전문성 강화 및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환경분쟁을 조정하기 시작한 1991년부터 2012년까지 피해원인별 처리현황을 보면 전체 2855건 중 소음·진동관련 조정이 2447건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를 조정하는 비상임위원은 전체 14명 중 3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날 소음 갈등은 살인까지 부를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런 문제를 3명의 비상임위원으로 해결하기에는 전문성 및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음·진동으로 인한 분쟁을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조정하기 위해서 소음·진동 관련 위원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