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다툼' 윗집 빨래건조대에 불지른 30대 구속영장

남양주경찰서는 9일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고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께 금곡동 다세대주택 윗층에 사는 이웃의 집 앞 빨래건조대 옷가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조사 결과 고씨는 평소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잦은 다툼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어왔으며, 이날 술을 마시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