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생활소음 기동반 운영

최근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소음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주시는 최근 건설공사 증가로 소음·먼지 등 생활불편 민원 신고가 증가하고 주말에도 주민의 생활불편이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민원이 집중되는 4월부터 '주말 생활소음 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주말 생활소음 민원처리 기동반'은 주말과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 녹색환경과 환경보호담당에서 전담 운영하며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평일과 동일하게 현장을 방문해 신속히 처리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주말 생활소음 민원 처리 기동반'은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 및 휴일에도 운영해 117건의 공사장 소음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처리한 소음·먼지불편민원 1546건 중 7.6%에 이르는 것으로 휴일에도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365 생활공해 불편처리’ 민간요원 1명도 채용해 공사장 지도·단속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4월 현재 소음도 기준초과 및 방진벽 설치 미비 등 소음·먼지 관련 법률 위반건수는 42건으로 지난해 동기 22건 대비 90.9% 증가했다.

시는 이 가운데 사법기관 고발 4건, 조치이행명령 및 과태료 38건·186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주말에 발생하는 공사장 소음 및 비산먼지 등 생활환경 불편 신고를 원하는 주민은 제주시 당직실(728-2222) 또는 기동반( 013-0611-7301)으로 연락하면 된다.